방금 제본소에서 따끈따끈한 신간이 막 도착했어요!
<프레시안>에 연재되었던 자유인 인터뷰를 김경미 씨가 오랫동안 정성껏 개고했고, 최형락 프레시안 사진 기자의 멋진 사진이 더해져 그럴듯한 단행본 두 권으로 탄생했습니다.
제1권 <세 번째 개똥은 네가 먹어야 한다>
강산에, 강용주, 권해효, 김성재, 김창남, 김선현, 박래군, 엘리자베스 샤바놀, 유종일, 이근식, 정태인, 최장집, 홍세화 등 13인에 대한 인터뷰이고,
제2권 <골을 못 넣어 속상하다>
김근태, 김성식, 김용익, 남경필, 노회찬, 박선숙, 심상정, 원희룡, 윤여준, 이계안, 이종걸, 임종인, 정동영, 천정배 등 정치인 14인에 대한 인터뷰입니다.
책을 만드는 일의 가장 큰 장점은 역자나 저자 등 다른 사람들의 세계를 만나고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두 권의 책은 그런 비슷한 즐거움을 독자에게 선사합니다.
1권이야 다른 경로로든 워낙 잘 알려져 있는 분들이지만 좀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습니다.ㅎㅎ
정치인을 다룬 2권의 경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뜨거운 인물로 부상했던 분들도 있고, 겉으로 보기에 잠수 중인 분들도 있고, 사거리 중간에서 멈춰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존 '정치인 책'이 보여 주고 싶은 것만 담고 있는 데 비해 이 책은, 정치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정치인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좀 더 진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후마니타스 책다방에서는 바로, 서점에는 목요일쯤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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