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근-저자소개

2009-01-09 16:28:04, Hit : 4349

작성자 : 박상훈
이대근
이대근은 경향신문에서 꼬박 22년을 기자로 살았다. 지금은 정치-국제 분야 에디터를 맡고 있다. 그러나 그 자리보다 그의 글, [이대근 칼럼]으로 더 유명하다.
그의 글은 한국 정치의 여러 부분을 포괄한다. 대통령의 통치 행위에 대한 매서운 비판은 잘 알려져 있다. 정당과 정치엘리트들의 선택이 어떻게 시민들의 기대와 엇갈렸는지에 대한 분석도 날카롭다. 미국이나 일본에 대한 외교정책도 잘 다루지만 그의 전공인 북한과 남북관계에 대한 글은 다른 사람이 모방하기 어려운 그만의 색깔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친다면 그의 글을 챙겨 읽고자 하는 열의를 계속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의 글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인간과 정치에 대해 그가 갖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바 크다.
그는 우리 사회 보통의 인간들에게 정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돈에 쫓기고 사람에 상처받는 일상을 살아야만 하는 평범한 인간들이 소망하는 것을 두고 정치에 대해 말하는 것, 그의 글이 갖는 진정한 힘은 거기에 있다. 가난한 보통의 인간들이 소외받지 않는 정치, 정치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 그게 그가 바라는 정치고 사회다. 그게 보통의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정치를 거창하게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도덕적 우월함을 내세우는 것은, 기실 현실의 보수성을 공고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쉽다. 왜나면 실제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공언일 수밖에 없고, 그때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체제의 힘이기 때문이다. 일상적 삶에 기초를 튼튼히 갖는 것의 소중함, 상황에 따라 기회주의적으로 유동하지 않고 일관된 원칙으로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의 가치, 이대근의 글은 늘 그것을 말한다.


未貞
이대근은 경향신문에서 꼬박 24년을 기자로 살았다. 지금은 정치․국제 에디터(부국장)를 맡고 있는 그는 격주로 <이대근 칼럼>을 쓰고 있다.
그의 글은 한국 정치의 여러 부분을 포괄한다.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대한 매서운 비판은 잘 알려져 있다. 정당과 정치 엘리트들의 선택이 어떻게 시민들의 기대와 엇갈렸는지에 대한 분석도 날카롭다. 한미 관계, 한일 관계 등 외교정책, 그의 전공인 북한과 남북 관계에 대한 글은 그만의 색깔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그친다면 그의 글을 챙겨 읽고자 하는 열의를 계속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의 글이 깊은 인상을 남기는 이유는 인간과 정치에 대해 그가 갖는 자세에서 비롯되는 바 크다.
그는 우리 사회 보통의 인간들에게 정치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라는 가장 중요한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돈에 쫓기고 상처받는 일상을 살아야만 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소망에 기초해 정치에 대해 말하는 것, 그의 글이 갖는 진정한 힘은 거기에 있다. 가난한 보통의 인간들이 소외받지 않는 정치, 정치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사회, 그게 그가 바라는 정치고 사회다. 그게 보통의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현실과 유리된 이념의 언어를 말하고 자신의 도덕적 우월함을 내세우는 것으로 일관하는 것은, 기실 현실의 보수성을 공고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쉽다. 왜냐하면 실제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공언일 수밖에 없고, 그 경우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여전히 체제의 힘이기 때문이다. 일상적 삶에 기초를 튼튼히 갖는 것의 소중함, 상황에 따라 기회주의적으로 유동하지 않고 일관된 원칙으로 꾸준하게 해나가는 것의 가치, 이대근의 글은 늘 그것을 말한다.
2009-01-14
19:53:05

수정  
박상훈
정치를 거창하게 말하는 것으로 자신의 도덕적 우월함을 내세우는 것은, 기실 현실의 보수성을 공고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쉽다. 왜나면 실제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공언일 수밖에 없고, 그때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체제의 힘이기 때문이다.
-> 현실과 유리된 이념의 언어를 말하고 자신의 도덕적 우월함을 내세우는 것으로 일관하는 것은, 기실 현실의 보수성을 공고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 쉽다. 왜나면 실제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공언일 수밖에 없고, 그 경우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여전히 체제의 힘이기 때문이다.
2009-01-13
11:50:01

수정  
끄로마뇽
'돈에 쫓기고'가 맞음. 2009-01-11
22:57:10

수정  
펀짱
왜나면 실제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공언일 수밖에 없고, 그때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체제의 힘이기 때문이다
→ 왜냐하면 실제의 삶에서 일상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말은 공언일 수밖에 없고, 그런 말들은 일상을 지배하는 체제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2009-01-09
17:29:25

수정 삭제
펀짱
돈에 쫓기고 사람에 상처받는 일상을 살아야만 하는 평범한 인간들이 소망하는 것을 두고 정치에 대해 말하는 것, 그의 글이 갖는 진정한 힘은 거기에 있다.
→ 돈에 쫒기고 상처받는 일상을 살아야만 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소망에 기초해 정치에 대해 말하는 것, 그의 글이 갖는 진정한 힘은 거기에 있다.
2009-01-09
17:29:14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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