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입> → <시간의 목소리>가 곧 나옵니다.

2011-07-18 15:12:51, Hit : 4516

작성자 : 윤상훈
- File #1 : 시간의_목소리_표1.jpg(123.3 KB), Download : 211

천부적인 이야기 사냥꾼 에두아르도 갈레아노,
333편의 ‘시간의 목소리’로 세상과 인생을 직조(織造)하다

우리는 시간으로 빚어졌다.
우리는 시간의 발이며 시간의 입이다.
시간의 발은 우리의 발로 걷는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조만간 시간의 바람이 흔적들을 지울 것이다.
무無의 도정程인가, 무명인無名人의 발자취인가? 시간의 목소리가 여행을 이야기한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시간으로 빚어졌다.”라는 인간에 대한 정의와 함께 이 책은 시작된다.
시간의 실로 엮인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말하는 시간, 즉 ‘시간의 목소리’가 된다.
시간과 유희하는 모든 이야기의 배후에서 타인을 위협으로, 경쟁자로, 적으로 간주하게 하는 현대사회에 대한 일관된 고발을 읽을 수 있다. 언제나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글을 써온 그는, 다시 한 번 말을 독점한 힘 있는 자들에 의해 침묵을 강요당해 온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대변자로서 작은 이야기들을 세상을 움직이는 강력한 무기로 변화시키고 있다. “자물쇠 구멍으로 우주를 드러내는” 작은 이야기들을 읽으며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상의 진실을 엿볼 수 있다.
- 역자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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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시간의 입>이란 제목으로 몇 차례 소개해 드린 바 있는, 갈레아노의 신간 <시간의 목소리>가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짧은 글 안에 세상사의 단면을 깊이 있게 잡아내고, 자유자재로 구체적인 일화를 소개하거나 은유적인 서술을 구사하면서 인간사를 꿰뚫는 그의 이야기들을 빨리 전해드리고픈 마음이 절로 듭니다. 다음 주쯤이면 시중에서 만나보실 수 있을 듯하네요.
지은이와 옮긴이 소개도 간략히나마 남깁니다.


[지은이] 에두아르도 갈레아노(Eduardo Galeano, 1940~)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비판적 지식인이자 탁월한 이야기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태어났으며, 열네 살에 사회주의 성향의 주간지 『엘 솔』에 캐리커처를 그리면서 저널리즘의 길로 들어섰다. 그 후 주간지 『마르차』의 편집장(1961~ 64)과 좌파 일간지 『에포카』의 주간(1964~66)을 역임하면서 저널리스트로 두각을 보였다. 1973년 군사독재가 시작되면서 아르헨티나로 망명해 『크리시스』를 창간했고, 1976년 호르헤 비델라의 군사 쿠데타로 아르헨티나에서 이른바 ‘추악한 전쟁’이 시작되자 다시 스페인으로 망명했다. 1985년 우루과이의 군사독재가 막을 내린 뒤에는 몬테비데오에 거주하며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해박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력이 돋보이는 많은 정치적 연대기를 펴냈으며, 특히 그를 고전 작가의 반열에 올린 에세이인 『라틴아메리카의 절개된 혈맥』(1971)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널리 읽혀 왔다.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비극적 역사를 서사시적으로 서술한 대작인 『불의 기억』 3부작을 통해 독서 대중에게 필요한 정치서나 역사서의 전범을 보여 주었다. 그 뒤로도 저널리스트로서의 경험이 녹아 있는 문학적 글쓰기를 통해 독특한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 활발한 저술 활동으로 카사 데 라스 아메리카스 상(1975, 1978), 미도서상(1989), 알로아 상(1993), 라난 재단의 문화자유상(1999) 등 국내외의 여러 상을 수상했다.
어린 시절 미술에 열정을 품었지만 능력에 한계가 있음을 깨닫고는 마음속 이미지를 글로 표현하는 데 전념했다는 갈레아노는 종종 자신의 저서를 직접 디자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페루의 카하마르카 지역에서 유래한 이름 없는 삽화들이 실려 있는 『시간의 목소리』 역시 그렇게 만들어졌다.


[옮긴이] 김현균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마드리드 국립대학에서 멕시코 시인 호세 에밀리오 파체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공 분야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문학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 『네루다 시선』(2010), 『부적』(2010), 『날 죽이지 말라고 말해줘!』(2010),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2009), 『아디오스』(2008), 『빠블로 네루다』(공역, 2005), 『책과 밤을 함께 주신 신의 아이러니』(2005), 『천국과 지옥에 관한 보고서』(2005), 『히스패닉 세계』(공역, 2003) 등이 있고, 저서로는 『차이를 넘어 공존으로』(공저, 2007), 『환멸의 세계와 매혹의 언어』(공저, 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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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쉿, 근간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와 바렌보임의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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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1 2011-07-21
247 한 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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